창백하고 지친 한 촌로를 주시한다 세파에 떠밀리며 치열하게 투쟁하고  생존경쟁에 시달린 심신. 축 늘어진 어깨 위에  한 잎 남은 잎새처럼 퇴색된 세월이 내려앉는다 등 뒤로 흘러 보낸 시간 속에 먹빛 같던 검은 머리가 은빛으로 물들고 돌아보니 왔던 길은 희미하며 시야엔 갈 길이 또렷한데 인생, 칠 부 능선에 서서 배회한다  언제 여기까지 왔을까?  날아 갈듯이 달려왔나보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애써 자위를 해봐도  두 손에 잡히는 것 하나 없네.   ▶약력 ●인사동 시인협회부회장. 아·태문인협회 시분과위원장. 신문예윤리위원. 영덕문인협회감사. 에스프리본상수상. 영덕군자활센터운영·인사위원. 영덕군사무관 은퇴. 녹조근정훈장수상. 영덕읍교회장로.
최종편집:2025-08-27 오전 1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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