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중·고 총동창회(회장 김인현 고려대 교수)가 온라인(줌)을 이용해 개최하고 있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진학진로탐색」 다섯 번째 행사가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영해중·고를 벗어나 강구중·고를 비롯 영덕군 관내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오픈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성 前 방송통신대 학장과 남석순 회장(前 재경동창회), 이상복 前 회장(강구종합고등 총동창회)이 축사를 했다.   이날 강의는 김중태 박사와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이 맡았다.   김중태 박사는 영해초(54회)·중(19회)·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33기)를 나왔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강의 시작 전 김 박사를 소개한 김인현 회장은 “김 박사님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면서 당시 후배들의 우상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황운학 선배가 해군사관학교, 김종석 선배(전 기상청장)가 공군사관학교, 그리고 저의 동기인 이태희·이성엽 군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 박사는 ‘jt의 인생 스토리’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영해에서의 학창시절에 대한 회고와 육군사관학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이후 석사와 박사 취득 과정까지 자세하게 들려줬다.   또한 군 전역 후 사무관으로 통일부에 입사, ‘하나원’의 원장을 하면서 북한 이탈 주민들과 겪었던 이야기, 남북출입국 사무소장과 교류협력실장시에는 남북정상회담 등을 담당했던 일 등을 곁들였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진로 결정의 키포인트는 자가진단이다. 나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진단을 하고 진로를 결정해야한다. 덕업일치라는 말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직업을 택해야한다. 진로 확정이 이미 되었다고 해도 살아가면서 궤도 수정을 해서 최적화를 시켜야한다. 조직생활에서 전문지식은 15%이고 대인관계의 비중이 85%이다. 나 중심보다는 상대방 중심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흠을 고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라. 역지사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열심히 해야 한다. 도전을 하고 실행을 해야 한다. 전문가 되기 위하여는 1만 시간의 법칙이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해야 1만 시간이 된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어진 강의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3급·부이사관)이 맡았다.   서 과장은 영해 사진3리 출신으로 축산항초등·영해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 및 박사를 받았으며, 박사과정 중인 30대 초반에 기술고시에 합격 공무원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는 공무원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공무원의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으로 “첫째, 자신의 여건을 탓하지 말자. 불평해서 나아질 것이 없다. 독서실도 학원도 그 당시에는 없었다. 영해고 시절 수능 시험 1주일 전에 교과서를 이제 마쳤지만, 서울에서 다는 학생들은 2학년 때 교과서를 마치고 문제집을 풀었더라. 지금은 다르다고 본다. 인강(인터넷 강의)에 가면 공부를 다 할 수 있다. 인강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물리적인 거리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 영해에 있어도 환경이 전혀 불리함이 없다고 본다. 둘째,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무조건 의대를 가는 것은 지양하자. 유행하는 것에 편승하지 말자. 손재주가 있다면 손재주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자. 셋째, 멀리 보고 자신을 기획하자. 20대, 40대의 나의 모습을 보자. 넷째,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자. 결정적인 순간에는 루틴이 잘 관리가 되어야한다. 대한민국의 한과 최초 명인 명장으로 김규흔 사장이 있다. 영해중 출신이다. 이와 같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서 성공하자.”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복 회장(전 강구상고 동창회장), 김중태 발표자, 서준한 발표자, 김인현 회장, 김종성 전 회장(총동창회), 남석순 전 회장(재경동문회), 서석조 자문위원, 백언정 원장, 박병준 동문, 김진원 사무총장, 박만규 자문위원, 남상종 사장, 권재득 부회장, 강상태 부회장, 김은희 부회장, 신소현 부회장, 강정임 학부모, 박다나 학부모, 최경숙 학부모, 윤미란 학부모, 남중걸 사무국장, 박태준 동문, 송상원 학생(한국외대), 고다혜 학생, 고다현 학생, 김소미 학생, 라여진 학생, 김동엽 학생, 김지현님, 권정옥님, 최영주님, 최백기님, 강종훈님, 강정원님 이형돈님, 나성호(고려대), 이상석(고려대) 등 50명이 참석했다.   2월 12일 행사에는 안기영 경감이 경찰의 길을, 권재득 사장이 중소기업경영의 길에 대하여 강의한다. https://youtu.be/R2bTSst5PrE(김중태) https://youtu.be/4tYCi7iu7qE(서준한)        
최종편집:2025-08-22 오전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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