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 풍력 발전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마찰이 빚어지고 난개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영해면 괴시리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사업도 진입로 개설 과정에서 많은 양의 토사가 유출돼 전면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괴시3리 마을 주민들은 풍력발전 공사로 산림이 훼손돼 지반이 약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했으며, 풍력 발전기 공사 현장인 산 정상부에 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진입로를 만들면서 도로 곳곳에서 토사가 계곡으로 무너져 내려 우수 시 피해가 괴시3리 쪽으로 토사가 흘려내려 마을이 위험하다고 했다.         이병춘 괴시3리 개발위원장은 "산 아래 쪽 경사도가 심하기 때문에 산사태 위험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이런 개발 행위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어떻게 감독했는지 관리와 감독이 부실하다는 걸 저희들이 지금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풍력 발전기 3개를 설치하기 위해 2만 6천여 제곱미터의 산림을 훼손할 예정인데, 급경사지가 생겨나고, 지반도 약화되면서 산사태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산 아래 괴시 3리는 공사 현장과도 겨우 1킬로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데, 매년 상습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고 했다.            또한, 유순연 괴시 3리 이장도 "얼마 전에 힌남노로 인해 포항이나 경주 이런 사태를 봤을 때 영해 이 지역에도 그런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그것을 염려에 두고 걱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영덕군은 풍력발전 사업자에게 토사 유출에 대한 원상회복을 명령했으며, 사토 처리장과 세륜 세차시설, 방진망 등을 미리 설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사를 전면 중지시켰다. 최성권 해파랑에너지 상무는 "풍력발전으로 인한 침수(우려)와 관련해서 100년 빈도로 설계된 사방댐 2개소를 설치하고 저수지(집수정) 16개를 설치하면서 피해를 현저하게 저감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토사 유출에 대해 원상회복 공사를 실시중이며, 장기적인 대책으로 사방댐과 집수정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호지마을 풍력발전소는 산업자원 통상부에서 발전허가를 받고 온 상황이라 법상 문제가 없어서 허가를 내 줄 수밖에 없었다.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부분은 본 사업 시행회사와 협의해서 잘 처리해 나가겠다."며 "미흡한 점에 대해선 고쳐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종편집:2025-08-25 오후 0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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