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동해안에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었다.
영덕군의 경우 22일 오후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오후 8시∼10시까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상청이 지난 22일 기상특보를 통해 지역에 호우주의보보다 심각한 호우경보를 발효한 가운상이변에 따른 이상기후로 겨울이 들어선 초입에 쏟아졌다.
영덕군의 평균 강우량은 131.4mm에 최대 시우량은 남정면에서 166mm를 기록했으며, 가장 적은 량은 병곡면의 88mm다.
영덕군은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 학습효과를 경험 탓에 사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단계별 철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주요 사업장에 직원을 급파해 비상대기 및 현장 예찰을 시행했다.
주요 대처 사항을 보면, △침수우려지역 도로 배수로 낙엽 등 이물질 제거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 전기 긴급 수전 및 근무자 배치 △10인치 대형양수기 18대 긴급 재배치 및 근무자 편성 등이다.
또한, 영덕군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4회 발송하고 내부 비상연락망,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등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피해 예방을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인 대응을 독려해 호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되는데 집중했다.
이러한 대처의 결과로 영덕군 관내 공공시설의 경우 피해가 전무했으며, 사유 시설의 경우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영덕군의 발 빠른 조치로 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적지만 피해로 나타난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강구면 빌라 지상 주차장 일부가 침수돼 당일 늦은 밤 조치를 완료 했으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리조트 공사장 토사 유출돼 당일 늦은 밤까지 조치를 완료 했다.
또 병곡면 주택 1동이 침수돼 다음 날 새벽 조치 완료 등이다.
하지만 농촌 도로 특성상 도로 옆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들을 제때 수거하지 못하다 보니 배수 구멍을 막아 도로 전체가 도수로 역할을 하였고 구거 정비가 곳곳에서 미흡,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과 돌덩이들이 도로를 타고 흘러내려 차량들의 원활한 통행이 큰 지장을 받았다.
이날 호우경보는 다음날인 23일 오전 7시 해제가 되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직원들에게 안전만큼은 과하면 과했지 부족하게 대처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있다”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대함에 있어 그 엄중함을 다시한번 각인하고 앞으로 있을 모든 군정에 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제호 : 주간고향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중앙길 75 2층 | 대표전화 : 054-734-0707 | 팩스 : 054-734-1811
등록번호 : 경북, 아00622 | 등록일 : 2020년 11월 26일 | 발행,편집인,대표이사 : 이상호 | 이 사 : 김상구 | 이 사 : 조원영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원영 | 고향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고향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대표이메일 mail : g-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