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포털 뉴스에 걸린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 박물관이 주최하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크게 보도 되었다.   내·외국인 참여하는 줄다리기 축제는 현지의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여 단합하면서 즐기는 등으로 호황을 이루었다.   그런데 줄다리기 줄이 영덕읍 창포리에서 얼마 전 치러진 줄다리기 줄과 흡사했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조선시대부터 기지시 마을에서 인근 사람들까지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며 재난 극복과 나라의 평안과 안녕, 풍년을 기원해 오고 있는 500년을 이어온 축제다.   창포리 또한 역사와 방식이 똑같지만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한 축제나 관광지 조성에는 스토리텔링이 필수다.   기지시 줄다리기와 창포리 줄다리기도 스토리텔링이 있다.   그런데 왜 영덕은 방치가 된 채 추진할 동력이 없어 올해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 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대형 축제로 남아 있는가를 생각하면 씁쓸함만 남는다.   옛 전통을 살리려는 의지가 영덕군에는 없었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영덕에도 이런 전통이 있다는 것을 주민들이 알고 각종 축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이 되어야 한다.   새로움을 추구하기 보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문화 유산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내려진 숙제다.
최종편집:2025-08-27 오전 12:28:40
TRENDING NOW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출향소식 +
오피니언
`首丘之心(수구지심)`! 여우가 죽 
머물다 간 연정을 잊기도 전에 또 
인사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다. 상대 
전 세계적인 만화 강국하면 5개 나 
하늘에 별이 쏟아져 밭에 내려앉았 
한 시골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망설였다. 1박 2일을 할 수 있는 
제호 : 주간고향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중앙길 75 2층 | 대표전화 : 054-734-0707 | 팩스 : 054-734-1811
등록번호 : 경북, 아00622 | 등록일 : 2020년 11월 26일 | 발행,편집인,대표이사 : 이상호 | 이 사 : 김상구 | 이 사 : 조원영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원영 | 고향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고향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
대표이메일 mail : g-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