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부터 추석까지 속절없이 자라는 풀로 농촌에 사는 주민들은 심신이 지친다. 매년 하는 제초 작업이지만 날이 새고 특히, 비가 온 다음에 논·밭에 나가보면 웃자란 풀이 지긋지긋하다.   주민 A씨(남 65세 강구면 직천길)는 "매번 반복되는 풀과의 씨름에 심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다. "며 한숨을 내쉰다.   이러한 상황은 전국의 논과 밭이 공통적인 현상으로 잡풀을 제거하지 않으면 수확에 차질이 빚어진다. 하지만 제초제 사용과 부직포를 이용한 잡풀 억제도 한계가 있다 보니 어쨋던 제초 작업은 농민의 고단한 삶을 더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처럼 풀 제초를 전쟁으로 표현할 만큼 힘겨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도로변에도 나타나는 데 행정도 도로변 무성하게 자라는 잡풀로 제초 작업에 나선다. 물론 행정 공무원들이 직접 예초기나 호미 괭이 등을 가지고 제초 작업을 할 수 없기에 예산을 들여 인력을 동원한다. 우선 미관을 크게 해치고 해충들이나 뱀 등의 서식지로 변모하면서 주민들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군내 군도나 지방도, 국도, 농어촌도로 주변에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일 년 내내 관리할 수 있는 전담팀 구성이 요구된다.   지역에서 조경업을 하는 주민 B(남 59세)는 "영덕군이 매년 조경 및 잡풀 관리 명분으로 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때그때 사업을 통해 관리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관리 부족이 지적된다. "며 "아예 전담팀과 계약을 하거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상시 관리 될 수 있도록 하면 한 해 내내 쾌적한 도로환경과 예산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사정은 이미 타 자치단체에서 시도되어 성공적인 평가를 얻은 바 있는데 충남 아산시의 경우 도시녹화 분야 제초 작업반 채용 공고를 통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 일정기간동안 제초작업을 전단하도록 하면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사례도 있다.
최종편집:2025-08-27 오전 1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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