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난 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2천530가구(3,317명)가 귀농 해 (전년 대비 180가구 감소) 전국 귀농 12,411가구 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대로라면 전남의 1,966가구에 비해 격차로는 546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211가구(213명)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상주시가 208가구 (212명)로 전국 2위, 김천시가 187가구 (193명)로 전국 3위를, 영천시가 178가구 (180명)으로 전국 5위를 각각 기록하면서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속에 경북이 4개 시·군이 포함된 것이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 거래량도 49.9% 감소하면서 전국의 귀농·귀촌인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 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적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도 경북도는 전년 대비 전국 귀농 감소율인 13.5%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인 6.6%를 기록했는데 시·군 단위 평균 인구인 3,000명 정도는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경북이 티 시·도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이 1,507만 8천 원으로 전국 2위로 높고 도움받을 선도 농가가 17만호로 전국 1위에 달할 정도로 많이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도와 시·군의 한발 앞선 적극적인 지원이 일궈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하지만 영덕군의 귀농 현실은 초라하기만 하다.   `04~`22년까지 19년간 도내 전체 귀농 가구 수 31,082가구 중 상주시가 2,615가구로 1위를 , 의성군이 2,307가구로 뒤를 이었고 3위가 2,029가구를 기록해 3위에 랭크되었다.   영덕은 898가구로 23개 시·군 중 17위에 머물렸고 `22년 한 해는 20위를 기록하면서 적극적인 귀농 가구 대책 마련이 미비했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청송군과 영양군은 10위(1,565가구), 와 15위(957가구)를 기록 꾸준한 귀농 가구가 유지되면서 귀농 정책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귀농·귀촌 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만 유치 홍보 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한 화합 분위기 조성 등 올해부터 기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13년부터 `22년까지 10년간 전국 시·도별 전체 귀촌 가구 수는 322만 7,915가구이며 이중 경기 지역이 87만 182가구로 1위를 차지하였고 경북이 37만 597가구로 2위를 차지 했다.   이중 경북에서도 10년간 시·군별 귀촌 가구 순위를 보면 1위는 포항시가 48,439가구로 1위를 차지했고 칠곡군이 39,488가구로 2위를, 경산시가 39,040명으로 3위를 경주시가 37,586가구로 4위, 구미시가 28,784가구로 5위를 영천시가 16,148가구로 6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직장 생활로 인한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도심권의 귀촌이 대세로 나타났다.    이중 영덕군은 7,878가구로 전체 23개 시·군중 16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귀농은 농촌에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 회귀하는 인구이고 귀촌의 경우 직장이나 노후 생활을 위해 회귀하는 인구인 만큼 귀농 정책과 귀촌 정책을 분리해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영덕군의 현실은 좁은 농지면적에 타 군보다 높게 형성된 지가로 귀농인들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인 만큼 귀촌에 매진하는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종편집:2025-08-27 오후 0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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