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설치한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큰 부상을 당하거나 집단 피부병, 설사병 등이 발생해 아이들의 부모들이 항의하는 등으로 영덕군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지난 7월 첫째 주말 외지에서 영덕 관광지로 이름난 해파랑 공원을 찾은 젊은 부부와 아이는 해파랑공원 내 설치된 호봇 놀이터 미끄럼틀을 아이가 타고 내려오다 스텐 손잡이와 미끄럼틀 사이 용접한 부분이 떨어진 채 방치된 것을 보지 못하면서 고사리같은 손이 깊게 패이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본보 제1087호 2023년 7월 14일자 3면)   이에 놀란 부모는 119구급차를 불러 인근의 병원을 황급히 이송했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해 몇 군데를 전전하다 6시간 만에 결국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영덕군 홈페이지 게시판에다 항의를 한 것이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영덕 오십천변에서 열린 영덕풋볼트립 페스타 행사에서 버블버블 물놀이에 갔다가 아이들이 심한 피부병에 걸리거나 배탈이 난 사고들도 발생한 것이다.   피부병에 걸린 아이의 부모 역시 영덕군 홈페이지 게시판에다 글을 올려 `피부병에 걸린 아이들이 한둘이 아닌 여러 명이다`며 `영덕군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같은 증세의 피부병에 걸려 온 건데 이 책임은 대체 누구한테 물어야 하나 여전히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 같은 일의 재발 방지 차원에서라도 꼭 군에서 책임지고 원인 규명과 대책을 강구 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날 참여했다 피부병은 아니지만 복통과 설사를 하는 아이들 등 집단 사고인데도 `돌아오는 대답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된 원인을 모르겠다 죄송하다 아이 케어 잘해라`라는 답변을 하면서 사고 아이들과 해당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등 영덕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가 되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영덕군은 원인 규명은 물론 사고 인원 파악과 사후 대책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주민 C모씨는 "관광영덕을 지향하는 영덕군이 아이들이 다치거나 집단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미지가 실추되었음에도 원인 규명과 사후 대책도 발표하지 않음으로써 영덕을 방문하거나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겨 준 꼴이 됐다. 이건 인근의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구설수보다 더한 처사로 이런 식으로 어물정 넘어가면 앞으로 누가 마음 놓고 영덕을 방문하겠는가?"라며 비판을 가했다.
최종편집:2025-08-27 오후 0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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