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언론 보도를 듣고 살펴보면, 왠지 `세상이 정말, 무섭구나.` 라는 생각을 쉽게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불특정 사람을 대상으로 이른바 `살인 예고`를 하는가 하면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는 한 백화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들러 14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가.    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서울 신림동에서 발생한 `묻지 마 칼부림` 사건 이후, 13일 만에 끔찍스러운 칼부림 난동이 또 벌어져서 많은 사람을 경악하게 했다.    또한 서울 강남 고속 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던 어느 젊은 청년을 경찰의 불심검문에 의해 다행히 검거가 되었지만, 대전의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학교 교사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사건도 발생한 일도 있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외국에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총기사건의 불안한 치안에 비교하면 그런대로 치안이 잘 확보된 것을 믿고 우리 모두는 일상의 삶을 영위해 오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서도 총기가 아닌, 흉기를 들고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선량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살인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인터넷에 올라온 `살인 예고`의 글을 보고 모방적인 행동을 시도하려는 모방 범죄 형태까지 보이고 있는 현실이 지금,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잇따른 범죄 형태는 분열성 성격장애를 가졌거나, 또는 급변하는 사회에 고립적인 성격을 가진 젊은 사람들이 사회에 대한 일종의 분노와 저항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또한 모든 범죄 사건의 중심에는 잠복 된 범죄 동기 심리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한다. 타인에 비해 자신만이 사회적 울타리에서 갇혀 있는 것 같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에 대한 불만족 표출의 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적 부적응 분노가 크다고 하여도 불특정인들에게 흉기로 위험하거나 살인을 할려는 그 어떤 행위 자체는 우리 사회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기에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초강경 대응으로 대처한다고 하니, 우리는 이를 지켜 볼 일이다.    이쯤에서 `기차 소리 요란해도/아기 아기 잘도 잔다` 라는 옛 동요 가사가 문득 생각난다. 이것은 `바깥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우리가 할 일은 한다` 라는 은유라고 나름 생각해 본다.    지금, 내 고향 영덕은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 조금은 자유롭다고 생각하여도 결코 과언은 아닐 것 같다.   예컨대, 우리 영덕군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마주할 수 없는 차별화 되는 맑은 바람과 푸른 바다, 그리고 아침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으면서 모두 함께 어울려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청정지역인 블루시티 고장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동해 7번 국도 변방에 위치하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이지만, 이른바 `맑은 공기 특별시`라고 일컫는 살기 좋은 고장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자연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영덕, 누구나 영덕이 좋아서, 영덕을 떠나지 않게 하려면 행정 당국에서는 날로 감소 되고 있는 인구 증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성 있는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며, 20~40대의 젊은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 실현이 수반 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적 온갖 범죄에서 자유로운 영덕, 그야말로 `영덕에 살어리, 살어리낫다` 라는 생각을 군민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군정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최종편집:2025-08-27 오후 0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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