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제6호 태풍 `카눈`이 몰고 와 뿌린 비는 오십천을 따라 하류로 흘러가면서 기류에 산재해 있던 각종 쓰레기나 농산 부산물, 나뭇가지, 잡초 등이 하류 일대를 뒤덮었다.   이런 사정으로 오십천 하류에 있는 강구면 오포리와 삼사리 일대 해안가는 이들 쓰레기 더미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뙤약볕 아래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워낙 많은 양이 내려오면서 작업 진도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사실 가을 태풍은 쓰레기 더미가 밀려와도 어 느정도 여유를 갖고 수거할 수 있지만 여름 태풍이 몰고 온 쓰레기 더미는 제때 치우지 않으면 바로 부패가 진행되면서 악취와 해충들이 들끓는 상황이 되고 만다.   이에 따라 영덕군도 현지 주민들과 지역의 장비들을 총동원하여 쓰레기 수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많은 양이 밀려온 상황이라 제때 치우지 못한 쓰레기들이 폭염으로 쓰레기가 부패되면서 악취와 해충들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   현지 주민 K씨(여 66세 강구면 오포리)는 "쓰레기 더미가 부패하면서 악취 때문에 숨을 못 쉴 형편"이라며 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주민 Y씨(여 72세 강구면 오포리)도 "항구 앞 시원한 소나무 그늘에 쉬려고 앉아 있다 보면 해충들이 날아와 편히 쉬지도 못할 지경"이라고 말하면서 "영덕군에서 하루빨리 깨끗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영덕군은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양은 약 3,500톤 정도로 보고 있으며 가장 많이 피해를 본 지역은 강구면 오포 해수욕장으로 영덕군은 파악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래불 해수욕장 주변에도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떠내려와 해수욕장 주변에 널려 있어 영덕군은 피서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거했으며 외진 곳은 아직 완전한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동원된 장비는 17일 현재 총 241대(굴삭기 130대, 덤프 54대, 기타 57대)가 투입되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공정율은 80%이며 완전한 작업은 2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피해가 가장 심각한 강구 오포해수욕장 주변은 18일경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편집:2025-08-28 오후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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