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도 이제 조용히 저물어 가고 있다. 돌아보면 어느새 또 한 해가 저무는 끝자락에 우리 모두 서 있다. 이즈음, 누구나 한번은 지나온 한 해를 회고해 보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과학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빠른 변화로 인해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생각지 못한 갖가지 형태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모름지기 많은 시간의 흐름은 변화의 단초가 된다. 따라서 시대의 조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며 인간의 생활 패턴 역시 시대에 따라 빠르게 변화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흔히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예전의 잣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흐름에 비유하는 것은 온당치가 않다. 다시 말한다면 예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다.   예컨대, 지금 우리는 바야흐로 제4차원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이른바 AI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누구나 부인할 수 없다. 많은 노동력을 요구받던 시대는 이미 끝난 것으로 인지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노동 인력이 필요한 자리에는 어느 때부턴가 모든 분야에서 로봇이 인력을 대신하여 자리매김하게 된 현실을 이제는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발달 된 과학 시대인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옛 선인들의 말씀 가운데 `온고지신`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즉,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알게된다` 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아무리 과학의 발달로 인해 우리들의 삶이 불편함이 없이 편리해지고 생활이 윤택하게 되어도 전통적인 우리네 풍습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관습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번화한 거리 한 모퉁이에 빨간 모금함을 곁에 두고 어려운 내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볼 수 있다.    지금, 우리네 삶이 아무리 팍팍하여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작은 손길의 보탬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행정 기관에서 주도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직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온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다 함께 느낄 수 있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우리네 사회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는 원초적인 지성과 감성의 근본은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인간 본래의 모습임에는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 모두의 화려한 연말연시의 뒤편에서는 아직도 연탄 한 장으로 힘겹게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움츠리고 있는 쪽방촌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우리는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새해는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어김없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을 회고하면서 우리 모두 아직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내 이웃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자. 
최종편집:2025-08-29 오전 1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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