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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잃어버린 오월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오월은 어디를 둘러봐도 싱그러운 푸르름이 넘치는 노래가 있는가 하면, 활기찬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푸르른 오월을 일컬어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5월 02일
[금요칼럼] 아름다운 세상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찬다. 나 또한 막연히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온지 꽤 오래인 듯 하다. 특별히 온정이 메말라서 그로 인한 피해를 본 기억도 없건만 어쩐지 이기적이고 이웃을 전혀 생각지 않고 살아가고들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온 것 같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4월 25일
[금요칼럼] 영덕 산불피해와 극복방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의성에서 발화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3월 25일 영덕에 이르렀다. 초당 24미터를 이동하는 바람이 불씨를 영덕으로 날라왔다. 사람이 1초에 달릴 수 있는 거리가 5미터 정도인데 이렇게 빠른 속도의 산불을 막을 방법은 없다. 불이 난 산을 돌아보면 군데군데 불길이 지나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4월 18일
[금요칼럼]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一悲 一喜˝
충청북도 진천군 음성 꽃동네 입구에는 크다란 비석이 서 있습니다. 거기에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꽃동네의 창설자이신 오웅진 신부의 묵상 글이라고 합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4월 11일
[금요칼럼] 화마가 지나간 자리, 한 가족의 마음으로 희망을 심어야 할 때
일주일 동안 우리 영덕, 청송, 영양을 포함한 경북북부 지역에 역대 최대의 산불 화재가 할퀴고 지나갔다. 내륙의 산자락에서부터 푸른 바다가 펼쳐진 동해안까지, 우리의 고향이 전례 없는 큰 시련을 겪었다. 봄바람이 채 잦아들기도 전인 지난 산불. 그 화마는 산촌을 휩쓸고, 바닷가 마을까지 내려와 가옥과 어선을 불태웠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4월 04일
[금요칼럼] 청첩장을 기다리며
사람의 한 평생이 시대에 따라 다를까? 같을까? 글쎄 같기도 하고 다를 것도 같다.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밀려서 왔다가 세월이라는 것에 밀려서 홀연히 떠나는게 인생이라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게 없다. 그런데 그 삶을 깊이 들여다 보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맞을 것 같기도 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3월 28일
[금요칼럼] 영영문헌총집발간 개소식-영덕과 영양이 함께
우연하게도 영영은 나의 애창곡의 제목이다. 저음의 가수 나훈아가 부르는 영영을 듣기를 좋아하고 나도 또 그 곡을 부르기도 좋아한다. 나에게 영영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나는 오랫동안 영덕과 영양이 하나되어 영영군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3월 21일
[금요칼럼] 차가운 봄
나뭇가지에 초록물이 오르는 계절이다. 혹독한 겨울이 가고 봄이 당도한 것이다. 지난 겨울은 꽁꽁 언 얼음의 시간이었다. 얼음이 녹으니 봄이 왔건만 지금은 온 나라가 끙끙 앓고 있다. 눈만 뜨면 탄핵 대결이 벌어지고 눈만 뜨면 광장으로 모여드는 군중들이 깃발처럼 휘날리는데 이런 갈등 쯤이야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이력이라도 난 걸까.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3월 14일
[금요칼럼] 먼지 같은 시간
이제는 봄기운이 가득한 3월이다. 지나간 2월 한 달을 돌이켜 보면, 봄이 온다는 `입춘`을 비롯하여 얼었던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를 지나 보낸 올해 2월 한 달은 그야말로 유난히도 겨울 추위의 끝을 심하게 느끼도록 하였던 나날이었다고 말하여도 결코 과언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3월 07일
[금요칼럼] 봄이 오는 소리
세상이 어수선 하거나 말거나 세월은 잘도 간다. 시간이라는 것은 주위의 어떤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제 길만 간다. 빠를 것도 느릴 것도 없다. 환경이 어떻든지 아무 상관이 없다. 지구온난화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여전히 겨울이 가면 봄이라는 것이 우리 앞에 다가온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2월 28일
[금요칼럼] 우리, 마음의 그릇 크기는 어떤가요
작은 컵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맛을 보면 아주 짜다. 짠맛을 줄이려면 소금을 끄집어낼 수는 없다. 또, 컵이 작아서 물을 더 부을 수도 없다. 만약 그릇이 냄비였다면 짠 맛이 덜했을 거고 큰 솥이었다면 오히려 싱거웠을 거다. 짠맛의 농도는 그렇게 그릇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2월 21일
[금요칼럼] 산(山)의 위대함은 거리를 두고 보아야 한다.
사회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은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를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45㎝ 이내의 아주 가까운 `밀접 거리` 즉 부모와 자식 간이나 부부사이 처럼 서로 사랑하고 밀착된 그런 마음의 거리를 말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2월 14일
[금요칼럼] 경북도 2위 영덕, 문화콘텐츠의 활용으로 `생활인구` 더 늘리자
영덕은 유서 깊은 고장으로 산, 들, 바다, 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유한 전통문화를 지니고 있다. 과거에는 인근 지역을 초월하는 군세와 인재 배출 지역이었으나 산업 시대에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1월 23일
[금요칼럼] 훈육은 부모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학 전 자녀가 유치원에 갔다 오면 가방, 신발, 옷을 아무 데나 던져둔다. 엄마가 매번 잔소리를 하지만 고쳐지지 않자 휴가차 집에 있던 아빠가 참다못해 야단을 쳤다. ˝너 그 버릇 아직도 못고쳤니? 집에 오면 가방이랑 옷을 제자리에 두고 놀면 얼마나 좋아. 현관에 있는 저 신발도 유치원에서처럼 제자리에 가지런히 벗어두면 좀 좋아!˝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7일
[금요칼럼]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시작된지 열흘이 지났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 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실낱같은 빛이 보이는가 싶더니 환율 상승과 집값 하락,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는 더욱 팍팍해지고 위기감마저 돈다. 그래서일까. 설날을 예전처럼 전투적으로 보내지 않는다. 차례상 물가를 고민하기보다는 모든 것을 간소화하는 분위기로 아예 지내지 않는 추세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0일
[금요칼럼] 어선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자
최근 동해 바다에서 충돌과 전복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2월 9일 감포 앞바다에서 모래운반선과 어선 금광호 사이에 발생한 충돌사고에서 10여 명의 선원들이 사망했다. 축산항에서도 사람이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충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5년 01월 03일
[금요칼럼] 세모에 생각나는 영웅들
온거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오색찬란하고 공연히 들뜨지만 세모는 언제나 마음 한 쪽을 잡아당겨 경건한 마음 가짐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새해의 희망에 미소 짓는다. 해마다 이맘때면 외우듯이 하는 말들이 다사다난한 한해였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올해는 좀 다르다는 게 소박한 내 생각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7일
[금요칼럼] 소통과 연대
광장의 역할은 무엇일까. 일상적인 거리를 광장으로 만드는 마술,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 했던가. 그것은 순식간의 마술 같았다. 자주 벌어지는 풍경이 절대 아니었기에 마술에 비유해본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순식간에 넘실대는 촛불의 바다는 온 세계에 전송되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0일
[금요칼럼] 꽃 한 송이를 드렸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테마가 다양해지는 것은 사회적 발전뿐 아니라 인간의 무한한 능력을 상호 공유하여 경험의 폭이 진보적으로 확장되어서 미래는 상상할 수 없도록 엄청나게 변화될 수 있다. 그 힘을 가지고 물결처럼 잔잔히, 남모르게 젖어 드는 것이 생활문화이며 인문학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3일
[금요칼럼] 강구정보고등학교에 웹툰 전공이 만들어졌더라면...
필자는 영덕읍 남석리에서 태어나 영덕초중고를 졸업하였다. 안동대 미술학과를 거쳐 만화가이자 웹툰작가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천안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 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교수로도 일하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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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새소리 /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고향 그리워 귀촌했더니 그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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