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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초대시] 연지1
내 뜰에 연지 하나 만들고 싶소 / 온갖 천진한 눈물로 피워올린 / 여과되지 않은 마음의 습지 다하지 못한 말로 꽃피운 자태 / 내 언어의 또랑 물 따라오는 / 그대 맑은 발소리도 괜찮겠소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29일
2경(景)_ 팔각봉(八角峰)
침수정 뒤편의 팔각산(八角山)은 하나의 산이지만 하나하나로는 여덟 개의 봉우리 즉, 팔각봉(八角峰)이 모여 이루어진 산이다. 여덟 봉우리가 옥계(玉溪)의 서북방을 장막을 둘러치듯 서 있다. 가까이서 보면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가 우뚝 솟은 뿔이 마치 줄을 지어 서 있는 모습과 같고 멀리서 보면 마치 여덟 무리의 각기 다른 군대(軍隊)가 여덟 개의 깃발을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29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8】 한숨
시는 굳이 요리 깎고 조리 깎고, 위로 재고 아래로 재면, 읽는 재미가 덜하다. 입구가 있으면 언제나 언어는 출구가 있기 마련이다. 시도 생로병사를 겪고 희로애락에 춤춘다. 언어가 떫으면 삭혀 먹으면 되고, 시어 국물이 매우면 뻘뻘 땀 흘리며 떠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2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시조>개불알꽃 -봄까치꽃-
봄햇살 양지바른 / 담장 밑 길섶에서 쪼르르 옹기종기 / 해바라기 하더니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22일
제1경(景) 일월봉(日月峰) (2)
일월봉은 ˝흐르는 물로 베개로 삼고 구르는 돌로 양치질을 한다.(枕流漱石)˝할 정도로 옥계에서도 경치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한 침수정(枕漱亭)의 정면 왼편 남쪽에 솟아있는 봉우리이다. 바데산, 바달산, 해월산(海月山)이라고도 부른다. 해월산의 ˝해˝는 즉 일(日)을 말한다. 아마 이곳에 오르면 동해에서 뜨는 해(日)와 달(月)을 ˝제일 먼저 볼 수 있기에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22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저녁 강구
아무도 와 닿지 않는 / 노을길 비어있다 돌아가야 할 곳에는 / 늘 그만큼 비어 있거나 / 빈 곳이 가만히 와서 / 다시 비어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15일
영덕의 명승절경 옥계 37경을 찾아서(1)
한반도의 척추(脊椎)인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갈라진 낙동정맥(洛東正脈)은 부산(釜山)의 다대포(多大浦)에 이르기까지 높고 낮은 수많은 산을 일으켜 세우며 동해를 따라 하나의 거대한 병풍처럼 한반도를 지켜주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1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그 노래는
그 노래에는 나의 동백이 붉은 입술을 오므리며 눈 감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08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16)
젊은 부부들이 농촌과 어촌에 살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자녀들 교육이다. 농촌과 어촌은 교육환경이 도시에 비해 열악하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다양한 직업군을 볼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3월 0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세월의 나이테
스쳐 지나온 생의 간이역에서 힘겹게 흔들리는 시선 하나 플랫폼에 묻히고 세월을 따라잡지 못하는 주저함은 홀연히 바람 되어 흩어졌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2월 29일
【기고】 주택화재예방으로 가정을 지킵시다!!
잦은 눈·비소식과 더불어 추운 날씨로 난방용품의 사용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다수의 주택 화재 발생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 함에 따라 범도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여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2월 2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축산항 연가 -축산항 개항 100주년에-
새벽녘 묵화의 담색 바다 수평선 바닷길은 해맞이에 바쁘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2월 08일
[기고] 설명절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옵니다. 설연휴를 맞아 가족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이번 설명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작은 선물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2월 0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겨울밤 달빛
자정 넘어 창백한 달빛 담장에 내린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2월 02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커피를 마시는 이유
오늘처럼 찬 바람 부는 날이면 따뜻한 커피 생각 난다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에 앉아서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2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해맞이
짙은 어둠에 갇힌 세상 무엇을 위해 바삐 서성이는지 누구를 위해 숨차게 뛰고 있는지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뒤돌아보면 참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1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동백꽃
님 기다리는 수십 년 벼랑 끝 생명줄 엮어 모진 비바람 달래고 견디다 지쳐 휘어진 겨울꽃 동백이 되었어요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12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7】 푸른 말
시는 쓸 때만 시인이다. 겨울 설매(雪梅)는 제 스스로 향기를 낼 줄 안다. 몸과 정신이 다르지 않듯, 시는 현실 공간과 시의 공간이 둘이 아니다. 시는 자신의 체험의 깊이를 시 행간 속에 깊이 밀어 넣는 작업이다. 시는 사물을 담는 일이자, 췌사(贅辭)를 버리는 일이다. 시작(詩作)은 깨어있는 나를 만나는 시공간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0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거리
*알파와 오메가 한 해의 처음은 지난해의 끝과 맞닿아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05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15)
수산업 활동을 통해 생산되는 공익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한 어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21년 3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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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대구 마비정 출신인 김용탁의 202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새소리 /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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