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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초대시] 해맞이
짙은 어둠에 갇힌 세상 무엇을 위해 바삐 서성이는지 누구를 위해 숨차게 뛰고 있는지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뒤돌아보면 참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듯 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1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동백꽃
님 기다리는 수십 년 벼랑 끝 생명줄 엮어 모진 비바람 달래고 견디다 지쳐 휘어진 겨울꽃 동백이 되었어요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12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7】 푸른 말
시는 쓸 때만 시인이다. 겨울 설매(雪梅)는 제 스스로 향기를 낼 줄 안다. 몸과 정신이 다르지 않듯, 시는 현실 공간과 시의 공간이 둘이 아니다. 시는 자신의 체험의 깊이를 시 행간 속에 깊이 밀어 넣는 작업이다. 시는 사물을 담는 일이자, 췌사(贅辭)를 버리는 일이다. 시작(詩作)은 깨어있는 나를 만나는 시공간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0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거리
*알파와 오메가 한 해의 처음은 지난해의 끝과 맞닿아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05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15)
수산업 활동을 통해 생산되는 공익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한 어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21년 3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1월 0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디셈버
돌아가야 할 곳에는 늘 그만큼 비어 있거나 빈 곳이 와서 가만히 비어 있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2월 2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겨울 소고小考
홍조에 엷은 입술 파리한 잎사귀로 스며든다 묵언이라 일렀거늘 겨우내 봄을 노래하려나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2월 22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춘향에게 보내는 편지.75
커피를 마시다 내려 보니 잔 속에 참 이쁜 너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2월 1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동행 -친구에게
너와 나 일흔이라는 삶의 정수리에 서서 보면 재물과 명예는 부질없는 것 건강을 잃으면 모두 다 잃는 것이기에 이제는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2월 0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나목裸木
꽃도 잎사귀도 열매도 모든 것 다 벗어버린 모습 나목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2월 01일
[독자 투고] 사진쟁이 김미화
영덕에 시집와서 영덕사람으로 살아온지 어언27년 처음 바닷가 사람들의 억센 억양에 소심해지고 오해도 많이 했지만 머지않아 그 표현이 정(情)이였다는 것을 알며 이제는 그런 모습에 익숙해 져 가는 나를 보게 됩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2월 0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일출
맑게 정화된 새벽 공기 가르며 언제나 멀리서 뜨겁게 다가오는 한 줄기 가슴 벅찬 여명의 빛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24일
【기고】 주택화재, 다같이 예방합시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정부에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한 배경은 날씨가 추워지는 입동 기간에 실내 활동과 난방기구 사용, 화기 취급이 증가해 안전시설 점검 및 보완, 불조심 홍보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주택화재 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22일
【독자투고】 농산물 도난 예방에 관심을 가질 때다
이에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직 들판에 있는 농산물은 빨리 거두어 창고에 보관하고, 시정 장치 등 방범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며, 수상한 차량이나 상인들이 드나들 때는 차량번호를 기록하거나 신원을 확인해 보는 등 도난예방에 너도 나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17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가을 바다
넓은 옥빛 가슴으로 계절을 품고 있는 가을빛 넘치는 바다 오늘은 잔잔히 말을 걸어온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17일
도올 선생님 영덕 강연 이후의 강연 배경 기고문
1871년 당시 영해부 오서면 형제봉 병풍바위 밑에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일생기(Biography) 대선생주문집을 기록하고 수운께서 대구감영에서 순도하자 직접 감영으로 찾아가 경주 용담정으로 모시고 와서 장례를 주관하시고 관아의 탄압과 물고로 인하여 사망하신 영해 초대 접주 박하선의 아들 박사헌이 은신하고 있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17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종이접기
나 어린 손주와 손 어둔해진 내가 종이접기를 한다 조막손에서 펼쳐지는 우주에는 어긋난 틈이 많아 행간이 넓어졌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1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비 오는 날의 고독
창밖을 보며 홀로 말던 생각의 김밥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는다 먹지 말아야 할게 있구나 애성哀聲의 붉은색 당근은 버려야지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03일
【기고문】 영덕 가사 문학의 원류를 찾아서
고려 말 영덕에서 태어난 나옹왕사의 가사작품「서왕가」,「승원가」,「낙조가」등은 한국 문학사에서 가사작품의 효시라고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거의 동시대 인물인 이유헌 신득청 선생의 가사작품「역대전리가」도 가사작품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구한말 하산 김한홍 선생의「해유가」는 우리나라 최초 미국 기행가사일 뿐만 아니라 근대화에 대한 동경과 소망을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03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14)
농업진흥청의 통계에 의하면 농업기계 관련 사고가 2017~2021년 사이에 1196건 발생하여 86명이 사망하고 909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전체 교통사고보다 9배가 높은 수치입니다. 경운기가 35%, 예초기 17%, 트랙터 12%순입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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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초대시 +
연일 장마 같지도 않은 날씨가 계속 
목련 꽃잎이 제 하늘을 안고 낙하하 
한때 12만 명에 달하던 영덕군의  
안셈으로 밀어낸 살갗 위로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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