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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초대시】 목련나무 그늘
베르테르의 편지가 고아낸 목련나무 그늘에는 지울 수 없는 목소리가 있다 어제 내가 만진 봄과 오늘 나를 만진, 봄 소풍을 불사르듯 아주 긴 주소를 켜 든 꽃 사태 깊은 고백을 꼬옥 껴안은 베르테르 편지의 목소리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2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8)
우리나라 해심은 인천, 목포, 부산, 그리고 동해에 지방해심을 두고 있고 세종시에 중앙해심을 두고 있다. 각 지방해심은 지리적인 관할을 가지는데, 영덕지역은 동해지방해심의 관할이다. 그래서 강구항, 축산항 혹은 후포항의 선박은 사고가 나면 동해로 가야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4월 1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은방울꽃
나지막 외딸진 곳 바람 머문 숲속에 한 줌의 햇살 먹고 해맑게 피었기에 사알짝 깨물고 싶은 앙증맞은 꽃이여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4월 08일
【기고】 ‘봄철화재’그 누구도 아닌 우리의 잘못입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사계절 중 봄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4월 0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봄꽃
생강나무에 꽃이 피었다 마중이나 갈까 산수유, 목련, 개나리 저마다 꽃을 찍어 소식을 전하는데 방안 먼지나는 책을 정리하며 좋을 때다 그러고 만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31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3】 꽃의 두근거림
길섶 문득 제비꽃을 만나면 꽃의 눈으로 세상을 보리라 처음 피어나는 두근거림으로 숲은 깨어나 뿌리들이 서로 얽혀갈 때 낮잠 달게 자고 일어난 듯 나뭇잎들 서로 따스하게 부비고 어린 단풍나무 하늘로 기지개를 켜지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2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걱정
뚜벅뚜벅 흔들리는 지팡이 너머 소독 냄새 가득한 진료 대기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2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동반자
손잡고 마음 잡고 억만 겹 엮어진 씨줄과 날실의 옷감 짜는 사랑 틀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2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춘경春景 단상斷想
봄비 그친 어느 날 하릴없이 춘경春景에 마음을 빼앗겨 교외로 나서보면 봄기운 받은 고즈넉한 들녘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10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제도(7)
가장 중요한 원칙은 우리나라 도로교통과 같이 상대선과 서로 왼쪽과 왼쪽을 보면서 지나가는 것이다. 우측통항이 되면 상대선과 왼쪽을 보면서 지나갈 수 있다. 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진행방향으로 보아 오른쪽을 육지에 붙여서 항해해야 한다. 자신의 왼쪽에 공간을 주어야 이렇게 항해할 수 있게 된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0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냉이
봄이라 하기엔 스치는 바람이 아직은 찬데 겨우내 꽁꽁 언 땅을 파헤쳐 밀어 오르는 강인함이여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3월 0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입춘立春
터 잡고 앉는 일들에 익숙해지는 나이가 된 걸까요 고지서처럼 밀고 드는 봄볕을 사부자가 끌어당깁니다 겨울의 창을 열고 눈 시리게 열리는 연두 천지를 가만히 모셔옵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2월 24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3】 그 말, 참
시집 『침묵이라는 말을 갖고 싶다』를 출간한 김석 시인의 시의 요체는 선문답으로 집약된다. 시 「그 말, 참」 역시, 일종의 선문답禪問答이다. 이 시는 시법에 있어 선시풍禪詩風의 역설적 의미를 갖는다. 깨금발로 뛰었다가 금을 밟고 죽은 아이가, ‘죽었다’고 우는 경계에서 시가 촉발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2월 17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알바트로스-크리스 조던의 사진을 보고-
알바트로스는 죽었다 뱃속에 플라스틱을 가득 채운 새 그 참 충격적이다 먹는 것인 줄 알고 삼키고는 말 없다 새 떠나며 얼마나 욕 했을까 무섭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2월 17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무제無題
긴 인고忍苦의 흔적 계절이 퇴색된 마지막 잎새로 홀로 떠나보낸 나목裸木의 시간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2월 10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2】 바람과 달과 고분들
시인은 나무 벤치에 기대 그의 애잔한 서정시 「꽃 따러 갔다가, 꽃 따라 가버렸지요」를, 그 봄비 오는 고분 곁에서 들려주었다. 곡진한 시인의 목소리는 봉분 주위를 돌며, 꽃잎처럼 비바람에 떨리고 있었다. 마치 시인의 어머니가 낙동강을 타고 올라와 무덤가를 서성거리고 있는 듯 여겨졌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27일
【아침을여는 초대시】 머리 염색 하면서
짱배기 뒷머리에 싸락눈 내렸다고 호들갑 신소리에 머리염색 하였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 비익조(比翼鳥)가 되어서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2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세월을 묶다
삶에 얽매여 허덕인 세월 전신全身에 남은 거짓 없는 땀자국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16일
【기고】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 이제 그만
용접·용단 작업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겨울철 화재예방의 실천으로 안전 한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1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뻥튀기 꽃
저녁노을 이슥토록 종일 삶의 무게 들어올리며 무심한 세상사 태워내던 뻥튀기 아재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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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비정 출신인 김용탁의 202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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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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