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5 오후 12:00:29
TRENDING NOW
기고
  최종편집 : 2025-05-15 오후 12:00:29
출력 :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1】 산토리니 씨 위스키 한 잔 할까요?
손은주의 언어는 파편화된 몸이다. 함축적이고 반어적이다. 그녀의 언어는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이다. 발랄함과 동시에 산문적 리듬과 묘사에 뛰어나다. 서정을 치고 나와 현대시로 접근하는 힘이 강하다. 풍부한 몽상적 이미지와 심리의 비밀한 사유 전개는 내러티브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3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겨울나무
한겹 한겹 내려놓은 나목裸木의 세월 찬바람 맞으며 산을 지킨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3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부엌에서
서툴던 칼질도 이젠 제법 할 줄 아는 나이 매일매일 식탁을 준비하며 아들딸 키워온 긴 세월 동안 손때 묻은 부엌 세간살이 각각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한 소중한 내 친구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4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5)
어촌계의 관리하에 마을어장에서 키우고 있는 어패류, 미역 등을 가져가면 불법이다. 바다에서 나는 것은 공공재이므로 누구나 잡아갈 수 있다는 생각과 자원보호 및 마을어장에 대한 권리주장이 충돌되는 현상이 전국곳곳에서 나타난다. 해루질이 허용되는 경우를 좀 더 구체화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어업인과 비어업인간의 분쟁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4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0】 누에고치
언어는 시간의 무상함을 견딘다. 시는 개인사의 기록이자 은밀한 고백이다. 시를 잘 쓰려면 우선 좋은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 사물들을 고요히 응시하고 관찰하여 자신만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 시는 모든 언어들의 바다이다. 천 갈래 만 갈래 생각과 기억들을 모아 강물이 되어 닿는다. 현대인들의 언어는 늘 불안하다. 마음이 평온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꽃눈물차를 바라보며
너와 난 무슨 인연이길래 천상에 닿아 내린 비꽃 보다 더 서러운 눈물 잔에 갇힌 너를 만났을까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고양이의 밤
어둠이 내리면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어떤 날은 화려한 암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달빛 속에 속삭이는 낭만 고양이가 되기도 한다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들의 뜨거운 고양이의 밤을 나는 응원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1일
김인현 교수의 알기 쉬운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4)
군향우회 등에서는 평소에도 고향을 방문하여 시장에 가서 수백만 원의 특산물을 구매하여 온다. 이 경우에도 세액공제를 정부에 요구할 수 있는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일환인 경우에만 세액공제가 된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담당자와 연락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일부로서 기부를 먼저하고 자신들이 사고자하는 특산물을 지정받아서 직접 고향방문 시 수령하면 될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0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소쿠리
암 투병 중이시던 아버님은 아들에게 준 것 없이 제사만 물려주어 미안하단 말씀 차마 못하고 뒷산에서 갓 자란 싸리 꺾어온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02일
【119 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불조심 캠페인, SNS 홍보 콘텐츠 활용, 취약대상 소방안전교육, 2022년 소방 안전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회 개최, 소방차 길 터주기 집중 캠페인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24일
【아침을여는 초대시】 수국
비 개인 늦은 오후 부스스 잠을 깨니 처마 끝 낙숫물이 방울져 떨어지고 산허리 휘감은 구름 그리움을 자아낸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18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3)
친지나 친구가 대출에 대해 보증을 서달라고 하면, 요즘 신용보증 및 보증보험제도가 잘 되어있으니까 이런 제도를 이용하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대출자도 마찬가지로 수수료나 보험료를 내면 되니까 이런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괜히 보증을 세워서 주위사람을 힘들게 할 필요가 없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1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빛
마을 초입, 개울물에 담긴 빛살 물무늬 가을 마당 안 바지랑대 끝 가을 햇살 밟고 투영되는 고추잠자리 날개를 보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1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달빛 소묘
산 계곡 사이 야생초가 외롭다 깊은 밤 침묵으로 흐르는 적막 고독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04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2)
중매인은 서울상인의 부탁을 받고 거기에 맞추어 생선을 매입하여 서울로 올려 보내 대금을 납부 받아서 수협에 지급하고 자신은 수수료를 받게 된다. 법률적으로는 위탁매매인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2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억새
내 눈 속에 억새가 산다 아무리 거센 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저음의 울음소리를 쌓는 푸른 억새가 산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2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가을
소중했던 추억들이 하나 둘 바래지면 모퉁이 걸어놓은 기억들 갈바람에 흩어진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25일
[119 기고] 생명을 살리는 두 손의 기적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익혀둔다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내 두 손을 이용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에게 새 생명을 안겨주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2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기다림
서로 서러운 과녁 속에 갇혀 눈目길이 닫혀도 우리 뿌리의 태엽을 부적처럼 감아가면서 내 안에 버겁게 역류해 온 욕심과 이기심 다 접으며 옛길에서 서로 꼭 붙잡고 아끼던 은유와 묵은 얼룩 지울 단 한 마디를 숨겨 놓고 빗장을 살짝 걸쳐 두며 기다리는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14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1)
산불이 봄에 자주 납니다. 진화를 재빨리 해야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산림헬기가 꼭 필요합니다. 산불이 나면 고군분투하는 헬기에 박수를 보내곤 합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08일
      [11]  [12]  [13] [14] [15] [16] [17] [18]    
출향소식 +
오피니언
대구 마비정 출신인 김용탁의 202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새소리 /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제호 : 주간고향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중앙길 75 2층 | 대표전화 : 054-734-0707 | 팩스 : 054-734-1811
등록번호 : 경북, 아00622 | 등록일 : 2020년 11월 26일 | 발행,편집인,대표이사 : 이상호 | 이 사 : 김상구 | 이 사 : 조원영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원영 | 고향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고향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
대표이메일 mail : g-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