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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초대시】 시할머니
시집오던 해 졸수*이셨던 할머니 치매가 찾아오는 날은 하루해가 유난히 길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08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19】 마추픽추
이전호 시집 『단풍 세금』(2020, 그루) 속에는 수작들이 즐비하다. 대표시 「단풍 세금」외에도, 「달빛 갤러리」는 시의 의미를 ‘푸른 달빛의 갤러리’로 치환한 점이 독특하다. ‘노을이 번져 행간이 되는 저녁’에 그림 속 같은 아름다운 아파트 마천루에 앉아, 시를 읊조리는 시인의 모습은 참으로 황홀한 정경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0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코스모스의 첫사랑
서럽게 내려놓은 가을 철길 모퉁이 가녀리게 몸짓하는 그니의 숨결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9월 3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아버님 전 상서(前 上書)
오늘 동그란 달 주위 별들이 온통 튀밥 꽃 입니다 아버님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9월 12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18】 망향 탑
시는 시인의 상상력과 언어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공간이다. 그 시적 공간은 사실의 세계라 아니라 진실의 세계에 속한다. 시는 침묵한 사물 너머에 존재한 경계의 말이자,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의 구체화된 이미지이다. 시인은 대상을 통해 현실을 재구성하거나 굴절시킨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9월 12일
[119기고] 공동주택 화재 안전은 피난설비 제대로 알기에서부터 시작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접 세대 및 계단 등으로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집안에 고립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만큼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내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대피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대피공간, 완강기, 하향식 피난구, 경량 칸막이 등 피난설비를 반드시 숙지하여야 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9월 09일
【기고】 생명을 살리는 피난시설, 꼭 기억하세요
아파트 화재는 다른 건물 화재와는 다르게, 인근 세대로 쉽게 화재가 확대되고, 연기가 급속히 확산되어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난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우리 집에 어떠한 피난시설이 설치되어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9월 0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그해, 여름 바다
그해, 여름 바다가 그립다 먼바다에서 밀물처럼 다가오는 상큼한 바닷바람 아직도 내 안에 푸른 밑줄을 긋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9월 05일
【119기고】 즐거운 추석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합시다.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여 여러분들의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안전을 나누는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8월 2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동그라미
어쩌다 그냥 스쳐 지나간 인연으로 별다른 의미도 없었건만 퇴색된 흑백사진처럼 애처롭게 다가오느냐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8월 2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상사화相思花
잎 지고 꽃 피면 먼저 간 님 생각에 긴 꽃대 솟대 되어 하늘로 솟구치고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8월 24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매미 소리
높은 녹색 가지에 숨어 여름을 찢어내는 저 강하고 숨찬 고음 더러는 가늘고 연한 저음으로 내려앉는 소리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8월 11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17】 바코드 찍는 여인
좋은 시는 ‘가장 적은 언어로 가장 울림이 큰 시’로 변환할 때 빛난다. 시작詩作 행위는 고독하다. 특히 사랑의 감정 표현은 정묘하여야 한다. 좋은 사랑시는 좋은 느낌을 준다. 행간과 연의 느낌이 좋으면 금방 시적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런 시는 단순하고 심플한 구도에서 빛난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8월 0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물의 독서
물 아래 달을 봐라 콸콸한 문장이네 몇 개의 모음들이 괄호 밖에 흘러넘쳐 지금은 은어가 오는 시간, 달빛 공지 띄우라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8월 02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어떤 경험
내면의 울림을 그려낸 뭇 시인들의 작품을 읊조리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7월 24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종아리
붉은 노을 속 무논에 서 있던 그의 종아리 짧고 단단한 나무토막 같은 거기서 해마다 이밥이 나왔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7월 1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연꽃 보러 가는 날
묵화처럼 담백한 연지蓮池 그 작은 우주에 삼라만상 내려앉으면 이른 새벽 연화蓮花가 열리고 밤새 담겨진 세상사 주런이 피어납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7월 11일
*귀농, 귀촌의 시리즈 (series)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지고 사소한 일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 오롯이 자기만의 고유한 세계를 이루고 그 가운데에서 누구에겐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7월 1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나의 시간
떨어지는 꽃잎들 뜨거운 체념을 한 잎 한 잎 꿰어 흰 돛으로 펼치며 거울 앞에서 나에게 편지를 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7월 04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16】 野한 뒷간 이야기
이 시구는 “다홍빛 치맛자락에 좋아라 달라붙”은 “도깨비바늘”과 겹쳐, 괜히 읽는 이에게 낯뜨거운 ‘흥분’을 일으킨다. “볼 거 안 볼 거 다 본 사이”인 도깨비바늘은, 관음觀淫의 창窓이자 에로티시즘의 주체이다. “가랑이 사이로 뒤집혀 보이는 노을 엉덩이도,” 볼 만한 환유이지만,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는 여인의 유혹적 은유는, 전영귀만의 발칙한 시세계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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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비정 출신인 김용탁의 202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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