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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2】 바람과 달과 고분들
시인은 나무 벤치에 기대 그의 애잔한 서정시 「꽃 따러 갔다가, 꽃 따라 가버렸지요」를, 그 봄비 오는 고분 곁에서 들려주었다. 곡진한 시인의 목소리는 봉분 주위를 돌며, 꽃잎처럼 비바람에 떨리고 있었다. 마치 시인의 어머니가 낙동강을 타고 올라와 무덤가를 서성거리고 있는 듯 여겨졌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27일
【아침을여는 초대시】 머리 염색 하면서
짱배기 뒷머리에 싸락눈 내렸다고 호들갑 신소리에 머리염색 하였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 비익조(比翼鳥)가 되어서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2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세월을 묶다
삶에 얽매여 허덕인 세월 전신全身에 남은 거짓 없는 땀자국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16일
【기고】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 이제 그만
용접·용단 작업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겨울철 화재예방의 실천으로 안전 한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1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뻥튀기 꽃
저녁노을 이슥토록 종일 삶의 무게 들어올리며 무심한 세상사 태워내던 뻥튀기 아재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6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1】 산토리니 씨 위스키 한 잔 할까요?
손은주의 언어는 파편화된 몸이다. 함축적이고 반어적이다. 그녀의 언어는 꼼지락거리는 발가락이다. 발랄함과 동시에 산문적 리듬과 묘사에 뛰어나다. 서정을 치고 나와 현대시로 접근하는 힘이 강하다. 풍부한 몽상적 이미지와 심리의 비밀한 사유 전개는 내러티브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3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겨울나무
한겹 한겹 내려놓은 나목裸木의 세월 찬바람 맞으며 산을 지킨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3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부엌에서
서툴던 칼질도 이젠 제법 할 줄 아는 나이 매일매일 식탁을 준비하며 아들딸 키워온 긴 세월 동안 손때 묻은 부엌 세간살이 각각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한 소중한 내 친구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4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5)
어촌계의 관리하에 마을어장에서 키우고 있는 어패류, 미역 등을 가져가면 불법이다. 바다에서 나는 것은 공공재이므로 누구나 잡아갈 수 있다는 생각과 자원보호 및 마을어장에 대한 권리주장이 충돌되는 현상이 전국곳곳에서 나타난다. 해루질이 허용되는 경우를 좀 더 구체화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어업인과 비어업인간의 분쟁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24일
【김동원의 해설이 있는 詩-20】 누에고치
언어는 시간의 무상함을 견딘다. 시는 개인사의 기록이자 은밀한 고백이다. 시를 잘 쓰려면 우선 좋은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 사물들을 고요히 응시하고 관찰하여 자신만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 시는 모든 언어들의 바다이다. 천 갈래 만 갈래 생각과 기억들을 모아 강물이 되어 닿는다. 현대인들의 언어는 늘 불안하다. 마음이 평온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꽃눈물차를 바라보며
너와 난 무슨 인연이길래 천상에 닿아 내린 비꽃 보다 더 서러운 눈물 잔에 갇힌 너를 만났을까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고양이의 밤
어둠이 내리면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어떤 날은 화려한 암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달빛 속에 속삭이는 낭만 고양이가 되기도 한다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들의 뜨거운 고양이의 밤을 나는 응원한다 그리고 기도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1일
김인현 교수의 알기 쉬운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4)
군향우회 등에서는 평소에도 고향을 방문하여 시장에 가서 수백만 원의 특산물을 구매하여 온다. 이 경우에도 세액공제를 정부에 요구할 수 있는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일환인 경우에만 세액공제가 된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담당자와 연락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일부로서 기부를 먼저하고 자신들이 사고자하는 특산물을 지정받아서 직접 고향방문 시 수령하면 될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0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소쿠리
암 투병 중이시던 아버님은 아들에게 준 것 없이 제사만 물려주어 미안하단 말씀 차마 못하고 뒷산에서 갓 자란 싸리 꺾어온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2월 02일
【119 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불조심 캠페인, SNS 홍보 콘텐츠 활용, 취약대상 소방안전교육, 2022년 소방 안전 공모전 수상 작품 전시회 개최, 소방차 길 터주기 집중 캠페인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24일
【아침을여는 초대시】 수국
비 개인 늦은 오후 부스스 잠을 깨니 처마 끝 낙숫물이 방울져 떨어지고 산허리 휘감은 구름 그리움을 자아낸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18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3)
친지나 친구가 대출에 대해 보증을 서달라고 하면, 요즘 신용보증 및 보증보험제도가 잘 되어있으니까 이런 제도를 이용하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대출자도 마찬가지로 수수료나 보험료를 내면 되니까 이런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괜히 보증을 세워서 주위사람을 힘들게 할 필요가 없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1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빛
마을 초입, 개울물에 담긴 빛살 물무늬 가을 마당 안 바지랑대 끝 가을 햇살 밟고 투영되는 고추잠자리 날개를 보았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1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달빛 소묘
산 계곡 사이 야생초가 외롭다 깊은 밤 침묵으로 흐르는 적막 고독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1월 04일
김인현 교수의 “농어민을 위한 법과 제도”(2)
중매인은 서울상인의 부탁을 받고 거기에 맞추어 생선을 매입하여 서울로 올려 보내 대금을 납부 받아서 수협에 지급하고 자신은 수수료를 받게 된다. 법률적으로는 위탁매매인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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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장마 같지도 않은 날씨가 계속 
목련 꽃잎이 제 하늘을 안고 낙하하 
한때 12만 명에 달하던 영덕군의  
안셈으로 밀어낸 살갗 위로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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