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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초대시] 12월의 침묵
얇은 잎새의 반란이 끝나면 황량한 대지엔 이끼 된 침묵만 남는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0일
제32경(景) : 다조연(茶竈淵)
다조연(茶竈淵)의 현 위치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죽장로 3118-20번지의 하옥계곡에 있다. 4계절 어느 하루 빠짐없이 옥계의 신선(神仙)들은 이곳에 모여 옥녀봉에서 따서 말린 다래 넝쿨로 끓인 차 한 잔을 마시며 또 다시 시작될 내일의 일들을 생각하며 옥계(玉溪)에 거처하고 있는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뿌듯함을 나누었을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12월
흥미 있는 기록을 품고 온 자국들이 별빛 따라가듯 맑은 눈을 가지고 늦은 안부를 묻고 싶은 12월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3일
제31경(景) 강선대(降仙臺)
강선대(降仙臺)는 옥계 침수정(枕漱亭) 뒤편 옥녀봉(玉女峰) 아랫부분의 바위 절벽을 말한다. 이곳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옛날 옛적 이 세상에 사람이라고는 살지 않을 때 이곳 옥계의 산신령들은 옥계(玉溪)를 천하의 절경으로 만든 뒤에 만든 자기들도 이 절경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 이곳을 떠나지 않고 팔각산 깊은 곳에 머물며 낮 동안은 조용히 지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3일
[기고] 영덕의 앞날을 걱정하는 주민 충언
나는 최근 영덕군 자산 및 시설물의 관리 및 운영 업무 수탁자 선정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관련 정보공개를 요청한 적이 있다. 만약 절차가 합법적이었다면 요청 서류를 투명하게 공개했어야 했지만, 영덕군의 행정은 핑계를 대며 이를 회피했다. 이러한 모습은 영덕군이 원칙과 규정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나무가 낙엽에게로
낙엽아 아프냐 지는 낙엽아 아파서 눈물나냐 오냐 오냐 지금은 아무 말 말어라 헤어진다는 것 이리 아픈것이라서 다들 이별이라 말들 하는갑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만추지절晩秋之節
빛 고운 단풍잎들 조락凋落의 길로 떠나고 비어 가는 들녘에는 스산한 바람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9일
제30경(景) 둔세굴(遯世窟)
둔세굴(遯世窟)은 죽장면 하옥리(下玉里)에서 상옥리(上玉里)로 가는 도중에 있다. 지나다 보면 둔세굴(遯世窟)과 폭포(瀑布)를 사이에 두고 길이 나 있는데 주위의 경치가 참으로 장관이다. 꽃피는 봄이면 더욱더 멋있다. 지금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아스팔트 길이 나기 전의 훼손되지 않은 예전 경치는 참으로 절경(絶景)이었을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9일
【기고】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
우리는 종종 뉴스에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하며 안타까움을 느낀다. 특히,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쉬워 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대책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7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시조>황혼 단상
햇살 고와 푸르름이 시리도록 푸르른 날 노을빛 곱게 담아 하늘가에 뿌려놓은 가없는 당신의 숨결 고즈넉이 느낍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2일
【기고문】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한 난방용품 사용법
겨울철은 전열난방 기구 이용이 많은 계절이어서 화재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기매트류는 인체에 직접 접촉하여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다른 전기 제품보다 높은 안정성을 요구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독백獨白
여정旅程에 지친 육신肉身 삶에 찌든 온갖 욕심 버리지 못하고 내 비좁은 머릿속에 가두고 말았소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5일
제29경(景) : 구남연(龜南淵)
구남연(龜南淵)은 달산면 옥계리 침수정 맞은 편, 죽장면 하옥리로 가는 길로 쭉 가다 보면 첫 번째 시멘트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지나 약간 오르막 진 길을 오르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집이 있는데 번지로는 죽장로 3118-20번지인데 마당을 지나 내려가다 보면 시내에 한가운데에 뽀얗게 생긴 바위가 턱 버티고 있는데 바위가 마치 거북이처럼 생겨 흐르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떨어진 낙엽
잎사귀 하나 뚝 떨어진다 가을을 떨구고 있다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 아픈 계절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8일
28경(景)_ 광명대(光明臺)
광명대(光明臺)는 등불, 또는 촛불을 받치는 받침대이다. 그 구조는 아래에 발이 세 개 있다. 가운데에 기둥이 있는데 모양이 대나무와 같이 마디를 따라 이어진다. 위에 쟁반 하나가 있고, 그 가운데에 작은 사발 하나가 놓여 있는데 그 작은 사발 가운데서 촛불을 밝힐 수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8일
『 독자투고 』 친가(親家)와 외가(外家)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나 가족 간의 호칭을 쓸 때 우리나라에서는 친가와 외가로 부른다. 아버지 쪽의 친척을 친가, 어머니 쪽의 친척을 외가로 부르는데 친가(親家)의 친(親)자는 친할 친자를 쓴다. 그리고 외가(外家)의 외(外)는 바깥이라는 의미이다. 친가는 친하고, 외가는 멀다 라는 뜻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8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가을 단상斷想
봉창에 갇힌 여름 / 입김에 젖어 울렁인다 가을 오는가보다 / 여민 옷깃 살랑이니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1일
27경(景)_ 봉관암(鳳官巖)
봉관암(鳳官巖)은 예전 옥련암(玉蓮巖)이 있었던 마을 앞의 시내의 가운데에 있다. 바위의 생김이“봉황새의 볏, 즉 벼슬처럼 생겼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봉황새는 매우 아름다운 전설상의 길조(吉鳥)이다. 뱀의 목, 물고기의 꼬리, 용의 무늬, 호랑이의 등을 모두 갖고 있다는 특별한 모양의 새인데 세상 아무도 본적이 없는 새라고 한다. 이 새는 서방의 에베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어느 여름밤
늦더위 폭염에 지쳤는지 구름 속에 숨었다 나오는 달을 보며 풀벌레, 강물 소리에 이끌려 무릉도원교에 내가 섰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25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가을
참 아름답다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는 하늘과 산야山野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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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비정 출신인 김용탁의 202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새소리 /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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