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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초대시] 독백獨白
꼬부라진 산길을 수십 고개 넘다 보니 삶에 지쳐 시퍼렇게 병든 마음도 무서운 줄 몰랐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1일
26경(景)_ 부암(浮巖)
부암(浮巖)은 뜬 바위를 말한다. 당에 붙어있어야 할 바위가 허공에 떠있다. 신기하다. 이런 바위가 옥계 주차장에서 옥련암(玉蓮庵)으로 가는 길 도중에 있다. 바로 삼층대(三層臺)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진주암(眞珠巖)의 동쪽 앞에 있다. 지금은 시멘트로 된 길이 그 위로 지나가고 있어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1일
[기고] 영덕군수를 기만한 가족지원과, 가족지원과를 농락한 K복지법인
지난 10월 4일자 고향신문의 복지법인 이사의 성범죄 기사를 보고 또 한 번 무력감에 더하여 분노가 치밀었다. K 복지법인의 대표가(사회복지사업법 위반 벌금 200만 원) 자격상실의 죄를 짓고도 2년여를 근무하며 고액의 급여를 받아 갔으며 무자격 상태에서 이사회를 소집하여 시설장을 채용 또는 파면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11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무서운 비
여러 해 무서운 비가 내렸습니다/ 별빛 내려오던 창을 닫고/ 빗물을 뜯어내며 젖지 않으려 / 말없이 깊이 나를 끌어들이며 왔습니다 / 하지만 비는 그침 없이 내려 나를 뚫고 지나가곤 했습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4일
25경(景) 진주암(眞珠巖)
진주암(眞珠巖)은 침수정(枕漱亭)에서 보면 바로 전면 앞에 보이는 삼층대(三層臺)밑에 있다. 옥계주차장에서 포항시 죽장으로 가는 길 시냇가에 우뚝 솟아있다. 즉 옥련암(玉蓮庵)에서 흘러내려 오는 물이 죽장과 달산을 거처 지품과 영해로 있는 도로를 만들다 다리만 거창하게 만들어 놓은 바로 그 길 밑의 시내에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10월 04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힘내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잖아 그럼 된 거야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9월 13일
[기고] 군민화합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제언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접한 우리 사회의 모습은 우려스러울 뿐 아니라, 위기의식을 느끼게 합니다. 전국적으로 도덕성의 상실과 지역 이기주의로 인한 주민 간 갈등 문제가 심각하며, 이는 우리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민들 간의 신뢰와 소통, 즉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필수적입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9월 1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마음의 창窓
마음이 슬픈 날/ 들로 나가 보아요 언덕배기 / 하늘거리는 들풀 옆에/ 가만히 앉아 보아요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9월 06일
24경(景)_ 구룡담(九龍潭)
구룡담(九龍潭)은 달산면 옥산 3리, 즉 수구만(水口滿)동네 바로 앞에 흐르는 대서천(大西川)의 한 가운데에 있다. 봄이 시작되면 겨우내 얼었던 옥계(玉溪)의 모든 생명체들이 잠을 깨고는 바로 이 구룡담(九龍潭)에 모인다. 또 졸졸 흐르는 옥계수(玉溪水)도 이곳을 지나 동해로 나간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9월 06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이팝나무 꽃
뻐꾸기 울음 울고 / 청보리 익어갈 때 허기진 배 달래주던 / 이밥 닮은 이팝꽃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30일
23경(景) 선인굴(仙人窟)
선인굴(仙人窟)은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팔각산의 정상으로 오르면 제4봉(峰) 부근의 등산로 바로 옆에 있다. 달산 옥계리(玉溪里)와 근방의 주민들은 이 굴을 버지기굴이라고 부른다. 영덕 말로 “버지기”란 둥글넓적하고 아가리가 큼직하게 벌어진 토기(土器)를 말하며 가끔씩 생각보다 큰 것을 나타낼 때는 버지기에다 엄자를 붙여 “아이구 그놈 얼굴이 엄버지기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30일
[종교 칼럼]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시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영희교수는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에 걸려 평생을 장애인으로 사시다 암까지 발병하여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셨는데, 장영희교수는 스스로 자신의 삶이 기적 같은 날이 아닌 날이 하루도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영희교수께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쓴 자전적 수필집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안에 이런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30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독백
창백하고 지친 한 촌로를 주시한다/ 세파에 떠밀리며 치열하게 투쟁하고 생존경쟁에 시달린 심신. 축 늘어진 어깨 위에 한 잎 남은 잎새처럼 퇴색된 세월이 내려앉는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23일
제 22경(景) 마제석(馬蹄石)
마제석(馬蹄石)은 침수정(枕漱亭)을 가기 바로 전 옥계주차장 첫 번째 매점 바로 앞의 도로 밑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조금 남아 있는 꼴이다. 이렇게 된것은 지품면 신양리에서 달산면 옥계리와 청송군 주왕산면 항리로 가는 도로를 닦을 때 거의 파손이 되고 지금은 그 일부분만 남아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23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안개
허공을 헤집어 본다 잡히는 것도 없다 내, 두 눈뿐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6일
21경 옥녀봉(玉女峰)
옥녀봉은 침수정 뒤편, 팔각산 맨 아래쪽에 있는 작은 산봉우리이다. 옛날 전하는 이야기로는 “세상이 만들어지기 아주 오래전 어느 때 몸과 마음이 옥(玉)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옥녀(玉女)가 이곳 봉우리에 살았는데 항상 맛있는 음식을 구름 쟁반에 담아서는 긴 저고리와 날아갈 듯한 치마를 입고는 옥계 산신령을 따라다니며 옥계 37경의 신령들의 허기를 채워주었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6일
【기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소방공무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필요한 변화
따라서,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를 차량의 외부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소방대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진압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튬 이온 배터리는 특정 조건에서 열폭주가 발생해 진압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정보는 현장 대응 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09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참, 좋은 사랑
참, 좋은 당신을 만났을 때 세상의 귀를 모두 닫았습니다 내 전부였던 봄날의 오아시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09일
20경(景) 존심대(存心臺)
존심(存心)이란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의 ˝그 마음을 보존하다.(存其心)˝에서 온 말이다. 즉 맹자(孟子)는 ˝자기의 마음을 보존하여 그 본성을 키우는 것은 하늘을 섬기기 위함이다.(存其心養其性所以事天也)˝라고 하였다. 여기서의 성(性)이란 ˝본성(本性)에 내재된 성(性)은 착하다,˝는 것으로 곧 성선설(性善說)을 말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09일
[독자투고] 영덕군에 원전유치를 제안 한다
최근 영덕 군민들에 의해 신규 원전유치 바람이 일기 시작하고 있다. 이는 인구감소에서 나타나고 있는 군의 존립 상태가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군민들의 걱정 섞인 목소리와 함께 이를 타개 할 생존 전략의 한 방향으로 새로 원전유치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보인다.
고향신문 기자 : 2024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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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대구 마비정 출신인 김용탁의 202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새소리 /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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