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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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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칼럼] 홀로서기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가 지나간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백로`의 절기는 예로부터 `밤이 되면 풀잎에 이슬이 하얗게 맺힌다` 하여 일컫는 말로 유래되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9월 15일
[금요칼럼] 주체적인 삶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세상이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세계의 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다. 기업은 우후죽순(雨後竹筍) 도산 위기에 처해 있고 실업자도 늘어나며 하루 벌어먹고 사는 서민들은 사는게 힘들어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민심은 더욱 각박해진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9월 08일
[금요칼럼] 사막의 순례자
시련을 이겨내는 정신들에게는 마땅히 불모의 땅이 필요하다. 부처, 예수, 마호메트, 위대한 영혼들은 사막으로 갔다. 위대한 영혼들에게 사막은 오히려 잔혹했다. 불은 쇠를 시험하고 고통은 인간을 시험한다고 했던가. 사막은 영혼을 조각하고 육체를 단련시킨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9월 01일
[금요칼럼] 처음을 기억하자
자녀를 키워본 분이라면 아이가 ˝엄마, 아빠˝라는 말을 처음 했을 때의 감동을 기억하실 겁니다. 아이가 처음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을 기다리고, 처음 말하기를, 처음 걷기를, 처음 학교에 입학하기를 애타게, 때로는 가슴 벅차하며 기다리는 게 처음 부모가 된 이들이 갖는 마음입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8월 25일
[금요칼럼] 이만한 나라에 사는 기쁨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친구의 들뜬 목소리가 오래도록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입이 헤벌어지며 마치 내가 직접 겪은 것처럼 즐겁다. 어제 광화문에 나갔다가 잼버리에 참가했던 외국 스카우트일행을 만나서 우연히 민간외고 한 장을 펼치게 되었다면서 약간 흥분 된 것 같은 친구의 목소리는 한 톤 높아지며 종달새처럼 경쾌하게 말을 이어갔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8월 18일
[금요칼럼] 과거를 묻지도, 말하지도 말아요
몇일 전 볼일이 있어 읍사무소에 들였다. 간단한 서류를 하나 하려고 담당자를 찾아 가니 내 앞에 60-70세 정도 되어 보이는 한 남자분이 터부룩한 머리에 모자를 써고 창구 앞에 앉아 있었다. 그 남자는 담당 공무원에게 몇 번이고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면서 무엇인가 불만이 있어 보였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8월 11일
[금요칼럼]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라는 오래 전에 무덤에 묻힌 말을 되새겨 보게 되는 서울 강남서초구 어느 초등교사의 안타까운 사건으로 여러 날 언론이나 여러 매체들의 공론公論이 일고, 대통령실에서도 한 마디 거들고 있다. 너무 늦은 감이 있는 사회적 공론公論이라 생각한다. 아니 지금이라도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7월 28일
[금요칼럼] 부모 역할에 대해서
자녀는 부모에게 장래의 벅찬 희망과 동시에 한 인간을 길러내는 데 필요한 인내를 가지도록 하는 존재입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7월 21일
[금요칼럼] 별의 웃음소리를 잃어가는 세상
여름이 시작된다는 `소서`의 절기와 `초복`을 보낸 7월이다. 찌는듯한 한낮의 무더위가 녹아있는 여름밤, 잠시 뜰에 나가서 밤하늘을 쳐다본 적이 있는가.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7월 14일
[금요칼럼] 내 고향 7월은 복숭아가 익어가는 계절
이육사는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간다고 노래했다. 잃어버린 나라를 가슴아파하면서 은유적으로 노래한 그 고귀한 시에 감히 일상의 이야기를 덧입히려 한다면 그것은 망발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뜨거운 계절에 펄펄 끓는 아스팔트 위를 걸으면서 떠오르는 건 내 고향 영덕의 푸른 과수원 분홍빛 복숭아밭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7월 07일
[금요칼럼] 호국의 성지 영덕 1000년의 스토리를 하나로 통합하자
나라는 국민과 영토가 있고 정부가 있어야 존속할 수 있다. 왜적이 쳐들어왔을 때 정부나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왜적에 대항하고 물리쳐서 우리 영토를 지켜야한다. 정부가 힘이 다하면 민간인 백성들이 왜적과 싸워야한다. 고려, 조선, 대한민국을 거치면서 우리 영덕은 그런 중심에 섰고 영덕군민들은 왜적과 싸워왔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6월 30일
[금요칼럼] 이탈리아의 유혹
바야흐로 여행 시즌이다. 자유로운 영혼으로의 일탈이라고나 할까? 일전에 미술을 전공한 큰 딸과 함께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지난 독일과 프랑스 여행에 이어 또 다른 영감을 받았다. 밀라노 거리와 대성당에서 느낀 어마어마한 건축적, 예술적 유혹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그리고 나를 자극하게 만든 또 다른 매력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6월 23일
[금요칼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
세월은 누가 뭐래도 제 보폭으로 걷는다. 아름다운 날이라고 더 머무르지도 않고 고단한 삶이라고 쉬이 떠나지도 않는 그런 무심 속에서 시간은 우리에게 진실한 철학을 낳게 하고 있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6월 16일
[금요칼럼] 당신의 나무
사유원이라고 부른다. 초록으로 부풀어 오른 몇 개의 언덕을 돌아가니 희미하게 보이던 108그루의 모과나무들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초연히 다가온다. 이 높은 곳에 와서 꽃을 피워대고 있구나. 반 천년 고목이 되어 모과로 완성되었구나. 혹자는 사유원의 모과나무 숲을 보면 정원으로서의 역할보다 어떤 단단한 이념이 자라나는 성지순례지 같은 마음이 일어날지도 모를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6월 09일
[금요칼럼] 말 한 마디와 천량 빚
우리는 하루도 말을 안 하고는 살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아 잘 잤다는 혼자말에서 부터 줄곧 대화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말을 하면서 일상을 살아간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6월 02일
[금요칼럼] 효도(孝道)는 현재형(現在形)이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자살 증가율이 1위이고 그 중에서도 노인들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국가의 복지정책에 문제가 있지만 자식들이 부모를 돌보지 않는 이유로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평생의 마음을 자식에게 바치고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거 노인이 급증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로 보아야 한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6일
【금요칼럼】 “영덕, 끄덕.”에, “그럼요. 신나게 끄덕끄덕”
영덕군은 나름 곳곳에 영덕만의 숨결을 무척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그 영덕의 향기가 언제 쯤, 어떤 모습으로, 누가 캐내어서, 어떻게 발산시켜 주려나 하고 기다고 있던 곳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9일
【금요칼럼】오월의 소리
누가 뭐래도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따라서 점차 무너져 가고 있는 불특정 가정의 가족 붕괴는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삶의 가치관보다 언제나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사회 전반으로 나비물처럼 퍼져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3일
【금요칼럼】 4월은 영덕여행에 최고의 계절
제자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나는 여행지로 고향 영덕을 택한다. 제자들도 의문 없이 여행가자고 하면 목적지는 당연히 영덕이다. 2월에서 4월에 걸친 영덕여행은 영덕대게가 있기 때문에 제자들도 모두 좋아한다. 두 번 혹은 세 번 가는 제자들도 영덕여행은 좋다고 한다. 지도교수가 워낙 영덕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교수의 고향과 집안을 제자들이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4월 30일
【금요칼럼】 4차 산업시대의 창의적인 리더십
개인의 잠재능력을 간파하고 발굴해냄으로써 각자에게 적합하고 도전감을 유발할 수 있는 직무과제를 설계하고 적성과 소질에 부합되는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그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리더의 방안이 그 구성원들의 창의적 업무수행을 유발시킨다면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리더가 아닐까 싶다.
고향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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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5년 3월, 영덕을 덮친 대형 
푸르른 오월이 시작되었다. 이 땅의 
새소리 / 이끌림에 오르던 산기슭에 
경상북도 5개 시군이 최근 발생한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고들 혀를  
고향 그리워 귀촌했더니 그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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